전체 글18 주거래은행 대출만 고집? 손해 주거래은행 대출만 고집? 손해 ‘우대금리’와 ‘신뢰’만 보고 주거래 은행에서 대출을 묶어 두는 관행이 흔들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대출 비교 플랫폼 확산, 중도상환수수료 완화가 겹치면서 “금리는 비교가 답”이라는 흐름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왜 주거래 은행으로 몰렸나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사용 실적을 한 은행에 집중하면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대출 한도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신용대출 고객 62%가 급여이체 계좌를 기준으로 심사받는다고 밝힌다. 과거 신용점수 산정 체계가 ‘거래 빈도’에 무게를 둔 것도 주거래 집중을 부추겼다. 수치로 보는 ‘탈(脫) 주거래’ 트렌드 - 21만4,000명·10조9,000억 원 2024년 6월까지 온라인 대환대출 인.. 2025. 7. 11. 대출 초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용어 10 가계부채 1,900조 시대, 용어 이해가 ‘리스크 디펜스’ 한국은행 집계 기준 2025년 1분기 가계부채가 1,900조 원을 넘어섰다. 금리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연체율(은행권 0.45%)과 이자 부담(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비용 9.8%)도 함께 뛰고 있다. 대출을 계획하거나 이미 이용 중인 소비자라면 조건 하나하나가 내 재정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금융위는 2024년 말부터 ‘핵심 금융용어 100’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실제 대출 계약서·상담 창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10가지 키워드를 추려 소개한다. 1.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소득 대비 모든 금융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2024년 4단계 도입으로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차주는 50.. 2025. 7. 10. 은행 창구 앞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주담대 한도를 결정짓는 4가지 키워드 은행 창구 앞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주담대 한도를 결정짓는 4가지 키워드부동산 대출 규제가 수시로 바뀌면서 **“나는 얼마까지 빌릴 수 있을까?”**가 큰 숙제가 됐습니다. 사실 담보가액·KB시세·LTV·DSR 네 가지만 이해하면 복잡한 숫자 속에서도 흐름이 잡힙니다. 1. 담보가액 : 은행이 매기는 ‘내 집값’ 주택담보대출은 담보물 가치 산정에서 출발합니다. 아파트처럼 거래가 활발한 자산은 KB부동산 시세를, 단독·다세대처럼 정보가 부족한 자산은 감정평가사가 산출한 금액을 씁니다. 매매계약서 금액이 아무리 높아도 은행이 책정한 담보가액만이 대출 계산의 기준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2. KB시세 : 실제 거래가와 가장 가까운 지표 KB시세는 실거래 신고와 중개업소 조사를 종합해 주간 단위로 발표됩니.. 2025. 7. 9. 떨어지지 않는 대출금리, 내 금리 낮추는 3가지 비법 기준금리는 “인하 기조”인데 내 대출금리는 왜 오를까요? 금리가 0.1%p만 올라가도 연간 이자 부담이 수십만 원씩 늘어납니다. “이자 폭탄을 어떻게 피할까?” 지금부터 내 금리를 안전하게 방어할 실전 전략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금리 인하기인데… 대출금리는 왜 거꾸로 오를까? 1) 높아지는 대출 문턱 ― 스트레스 DSR 3단계 오는 7월 1일, 스트레스 DSR이 최종 단계(3단계)로 강화됩니다. 지금까지는 “기본 스트레스 금리의 50%”만 반영했지만, 앞으로는 “100% 전면 적용”에 가산금리 1.5%p까지 붙습니다. 한마디로 *“미래 금리 상승분까지 미리 계산해 대출 한도를 줄인다”*는 뜻이죠. 소득 대비 빌릴 수 있는 돈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은행들은 “우량 차주” 중심으로만 문을 열어두고 있습.. 2025. 7. 8. "주담대 6억 시대, 서울 집값 어디로? ... “주담대 6억 시대, 서울 집값 어디로?―중저가 ‘풍선효과’와 고가 ‘거래절벽’ 완전 분석” “호가가 하루 만에 1억?” 결혼 앞둔 30대의 좌절 “금호동에 신혼집을 보러 갔는데, 사흘 만에 매도인이 가격을 1억 원 올렸어요.” 내년 초 결혼을 앞둔 30대 A씨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20평대 중저가 아파트를 살펴보다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6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전 지역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 원 상한’ 정책과 7월부터 본격 적용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맞물리며, 입지 좋은 중저가 단지로 매수세가 쏠린다는 기대감이 곧바로 호가 인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두 얼굴의 서울 부동산, 중저가 ‘풍선효과’ vs. 고가 ‘거래절벽’ ① 중저가 단지: 풍선효과, 그러.. 2025. 7. 3. 대출 청약 철회권, 14일 안에 마음 바꿀 수 있는 안전장치 대출 청약 철회권, 14일 안에 마음 바꾸는 안전장치 대출은 한순간에 결정해도 상환은 몇 년,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그래서 ‘받고 나서야’ 금리가 높다는 걸 깨닫거나, 급했던 자금이 예기치 않게 해결되는 경우가 잦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청약 철회권은 소비자에게 단 한 번뿐인 ‘원점 복귀 버튼’을 제공한다. 1. 대출 계약, 되돌릴 수 있을까? 철회권은 개인 차주라면 누구나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계약 체결, 서류 수령, 대출금 지급—세 날짜 중 가장 늦은 날을 기준으로 14일 안에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계약은 ‘처음부터 없던 일’로 간주된다. 이미 지급된 대출금을 돌려놓고 발생한 이자·인지세만 정산하면, 신용정보도 깨끗이 지워진다. 2. 행사 자격과 한도 - 대상 : 순수.. 2025. 6. 26. 불법사금융, 이렇게 막고 이렇게 대처하자 불법사금융, 이렇게 막고 이렇게 대응하자1. 불법사금융이 뭐길래 위험할까? ◆ 등록 안 된 업자가 ‘10분 대출’, ‘무직·저신용 OK’ 같은 문구로 연락처를 뿌린다. ◆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2024년 기준)를 훌쩍 넘는 이자를 요구한다. ◆ 계약서도 없이 신분증·카드 비밀번호를 달라고 하거나, 대출 실행 전에 수수료를 먼저 내라며 유도한다. ◆ 상환이 조금만 늦어져도 협박 문자·전화가 쏟아지고, 가족·직장에도 연락해 망신을 주는 불법추심이 뒤따른다. 2. 피해를 막는 5가지 체크리스트 1.대부업 등록 여부 확인 금융감독원 ‘대부업체 통합 조회’ 사이트 또는 ☎ 1332로 업체명·대표자·등록번호를 꼭 검색. 2.이자·수수료 미리 계산 연 20%를 넘기면 불법. “월 10%”라는 말도 *.. 2025. 6. 25. 2025년 대출 정책 집중 점검... 7월부터 달라지는 대출 지형도 2025년 대출정책 집중 점검 ... 7월부터 달라지는 대출 지형도 7월 문턱을 넘으면 대출 시장이 크게 요동친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면서도 실수요자‧취약 차주 지원책을 동시에 가동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놨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 서민금융 확대 등 굵직한 제도 변경이 잇따르면서 차주별 셈법이 달라질 전망이다. ■ “모든 변수에 금리 3%p 가산”…DSR 3단계 전면 시행 오는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가동된다. 변동·혼합형 주담대는 물론 1억 원을 넘는 신용대출에도 ‘금리 3%포인트 상승’ 시나리오가 전면 적용돼 상환 능력이 산정된다. 은행권 법정 한도(40%)는 그대로지만, 실효 한도는 평균 5~7% 줄어든다. 시장금리 하.. 2025. 6. 24. 빌린 돈에 붙는 이자 이야기, 단리 vs 복리 쉽고 간단하게 1. 이자는 단리와 복리, 두 가지 방식으로 불어나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개념이 바로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느냐’인데, 이는 단순히 숫자를 더하거나 곱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내가 갚아야 할 총액과 갚는 기간 전체의 재무 스트레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야 해요. ◆ 단리는 처음 빌린 돈, 즉 원금에만 이자가 붙어서 이미 발생한 이자에는 추가 이자가 붙지 않는 구조이며,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처럼 일반적인 은행 상품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해요. ◆ 복리는 원금에 붙은 이자를 다음 계산 주기에 다시 원금처럼 취급해 이자를 붙이는 방식이라서, 한마디로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다’**는 개념이고, 카드 리볼빙이나 연체 이자처럼 잠깐만 미납돼도 금액이 눈덩이처.. 2025. 6. 23. 은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대출 기본기 핵심 포인트 먼저 확인! 대출 상품도 카드, 예·적금처럼 종류도 조건도 다양하죠. 신용대출·담보대출·마이너스통장·상환 방식·중도상환해약금·금리인하요구권은 최소한 알고 가야 할 필수 개념입니다. 이것만 숙지해도 사회 초년생부터 노련한 금융 소비자까지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마련할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1. 대출의 두 축 ― 담보 vs. 신용 ① 담보대출 집‧전세보증금‧예금 등 가치를 증명할 자산을 맡기고 그 범위 안에서 빌린다. 회수 위험이 낮아 금리가 저렴하다. ② 신용대출 담보 없이 개인 신용·소득·재무이력을 보고 실행한다. 한도와 금리가 신용점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신용관리가 핵심이다. 2. 마이너스통장 ― 쓰는 순간 ‘대출잔액’으로 기록 한도를 미리 약정(예: 3,000만 원)해 두고 수시로 .. 2025. 6. 22. 소상공 자영업자 구조 개편 순항 ... 소상공인 채무 조정 5대 은행 약 600억 지원 소상공 자영업자 구조개편 순항… 소상공인 채무조정 5대 은행 약 600억 지원 금융위, 7월 전 은행 실적 집계해 발표 예정 소상공인 119+ 두 달 만에 369억 지원 폐업지원 대환대출 227억원 취급 은행권은 연체 전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 연체 후 채무조정은 배드뱅크가 담당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 위기에 높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은행권의 종합 금융지원 프로그램(소상공인 119플러스·폐업지원 대환대출)이 시행 두 달 만에 595억8700만원(5대 은행 기준)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체 전 단계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중은행이 자율적으로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7월 전 은행의 소상공인 채무조정 집행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체 중인 소상공인들의 채무조정을 담당.. 2025. 6. 19. 5월 가계 대출 증가로 밀착 모니터링... 주담대 취급 관리, 감독 강화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고삐를 한층 더 죄기로 했다. 올 5월 한 달 동안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원 증가하며 전월(5조 3,000억 원)보다 확대되자, 특히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심사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담대 증가세가 가파른 은행에는 추가 관리 대책을 즉각 적용하고, 서민‧취약차주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과도한 빚 증가와 소외계층 지원 사이’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가계대출 6조 원 ‘껑충’…주담대가 90% 가까이 차지 11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중 가계대출 동향‧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추세를 공유했다. 회의 자료.. 2025. 6. 18. 사잇돌, 햇살론 완전정복! 중저신용자의 합리적인 대출 방법 중금리 대출 시대, 이제는 달라졌다 최근 금융시장의 분위기를 보면, 대출을 받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까다로워졌다. 고신용자마저 은행 문턱에서 고개를 돌리는 상황이라면, 중저신용자들의 현실은 더욱 냉혹하다. 대출이 필요하지만 신용점수라는 벽 앞에 좌절하는 이들에게, 이제 정부가 손을 내밀고 있다. 바로 중금리 대출 정책의 확대가 그것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 신용점수가 낮은 이들은 그간 **금융시장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중저신용자는 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 인터넷은행에서도 대출이 거절되기 일쑤였다.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리스크 회피를 우선하는 금융사들의 보수적 태도가 강화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그 결과, 대출을 받고 싶어도 받.. 2025. 6. 18. '착한 빚'과 함께한 집, 자산이 되다. 대출을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는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착한 빚’을 활용하는 것이 자산 형성의 첫걸음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레버리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내가 빚을 낸 순간, 집은 내 것이 되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집값 상승과 전세난, 주식 투자 등의 이유로 자산 확보를 위해 대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많은 이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신용카드 명세서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수억 원 대출은 상상조차 어려운 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대출 없이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대출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감당.. 2025. 6. 18. 대출, 무서워 하지 말자. 은행원이 알려주는 대출 꿀 팁 최근에 은행 창구에 방문한 적 있으신가요? 웬만한 은행 업무는 스마트폰 앱으로 해결하는 시대, 은행 영업점을 직접 찾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고 있어요. 사회초년생이라면 카드 재발급, 환전, 또는 통장 개설 등의 이유로 은행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대출 창구, 직접 가보셨나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질문을 드려볼게요. 혹시 은행의 대출 창구에 직접 방문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유로 대출을 신청하러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때는 평소와 다르게 발걸음이 무겁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이 고객으로서 은행을 찾는 일이지만, ‘대출’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부담스럽다거나 겁이 난다고 말씀하세요. 대출이 왜 부담스러울까요? 은행 대출을 신청하러 방문하신 분이라.. 2025. 6. 17. 이전 1 2 다음